沈 "불평등 해소·녹색 전환으로 경제 대전환"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청년 실업과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에 관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1차 TV 토론회에서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며 "정치 보복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 후보를 직격한 것이다.
이 후보는 "에너지 전환 시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교육개혁을 통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고 규제도 합리화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기회가 넘치는,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디지털 전환에서 더 한걸음 나선 디지털데이터경제를 강하게 키워야 된다"며 "정부는 시장과 기업을 존중하고 규제를 풀면서 교육개혁과 노동개혁을 추진해가면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만이 초저성장시대에서 탈피하고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세계는 디지털 혁명을 넘어서 녹색산업혁명으로 나가고 있다"며 "저의 경제대전환 키워드는 불평등 해소와 녹색전환이다. 신노동법으로 소득불평등, 제2의 토지혁명으로 자산불평등을, 주 4일제로 사회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린경제로 전략산업의 탈탄소전환을 서두르겠다"면서 "지역분산형 에너지시스템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국가경제정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는 민간에서 만들고 정부는 그 기반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산업구조 조정 △과학기술 투자 △인재 양성을 정부가 만들어야 할 기반으로 꼽았다.
이어 "그중에서도 산업구조개혁이 중요하다는 건 제가 벤처기업을 경영하면서 뼈저리게 깨달았다"면서 "정부는 관치경제에서 손을 떼고 규제를 철폐해서 기업에 자유와 자율성을 주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고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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