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별 재택 치료 상담 인력 대폭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1일 "재택치료자에 대해 1인당 1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12일 발언하는 이 후보.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앞으로 재택치료자에 대해 의약품 구입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인당 1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코로나 피해 극복과 대응 방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재택치료는 엄밀히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것이다. 당연히 국가가 함께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중증환자 관리와 재택치료 지원을 강화하고,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체계로 전환한 지 10여 일이 되었지만, 현장의 혼란은 여전하다. 각 지자체별로 재택 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대폭 늘리고, 보건소 행정인력은 신속하게 재배치해서 상담소와 통화가 안 되고, 치료자 지원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단체장의 관할 지역부터 즉각 실행하겠다. 당대표 주재로 최소 우리 당 소속의 자치단체장이라도 화상회의를 열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병상확보와 의료인력, 장비수급 등 중증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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