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대선 후보 4인이 각자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이 뭐냐"는 질문에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8시 지상파 3사가 주관한 첫 대선 후보 4자 토론에서 사회자인 정관용 국민대 특임 교수는 "첫 번째 주제는 국민의 관심사가 집중된 부동산 문제다"라며 "공통 질문에 대해 30초 안에 단답해달라. 공통 질문은 사전에 고지 드리지 않았다"며 첫번째 공통 질문을 공개했다.
질문은 '대통령이 되면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 한가지'를 말하는 것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금 우리 사회 부동산 문제로 국민이 고통을 겪었다"며 "결국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작동하는 시장에 의해서 주택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대대적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이가 1순위가 될 것이므로 가장 먼저 시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내 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를 제거해야 한다"며 "대출규제를 완화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오는 7월이면 임대 기한이 만료돼서 전셋값 상승이 예상된다.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개정을 먼저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바로 주거 안정이다. 안정을 위해 주택 가격의 안정이 필요하므로 제가 제통령이 되면 많은 공급을 통해서 집이 없는 사람들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 자가 보유율이 61%인데, 임기말까지 80%까지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집값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 그러기 위해 지금 집값이 최정점이고, '하향 안전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땅과 집으로 돈버는 시대는 끝내겠다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겠다. 그리고 공급정책은 무엇보다 44%의 집 없는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줘야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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