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나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원안대로 인천공항~부천운동장 Y자 노선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GTX-D 노선을 원안대로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GTX-D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7일 발표한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 연다-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에 연계된 공약이다.
GTX-D 노선을 삼성에서 하남 팔당과 광주∼이천∼여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잇는 Y분기 형태로 만들어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는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해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연결하는 GTX-D 노선 계획을 확정 발표하자, 인천 주민들은 강남과 하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안을 확정하라며 반발한 바 있다.
boh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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