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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에 '앙금(?)'…장제원 "들이닥치는 정치인(?)은 제외"
장제원 국님의힘 의원이 12일 지역 사무소를 '장제원 카페'로 오픈하며 지난 12월 기습 방문했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장제원 국님의힘 의원이 12일 지역 사무소를 '장제원 카페'로 오픈하며 지난 12월 기습 방문했던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그리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들이닥치는 정치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지난 12월 기습 방문 뒤늦게 지적…'장제원 카페' 오픈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와의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장 의원은 12일 오후 부산 사상구 지역 사무소를 카페 형태로 탈바꿈하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 사무소의 기존 형태를 벗어나 열린 만남의 공간으로 단장하고 '장제원 카페'로 했다고 알리며 "그리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들이닥치는 정치인(?)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대환영"이라고 밝혔다.

그가 지목한 '들이닥치는 정치인'은 이 대표로 풀이된다. 지난 12월 1일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은 가운데 돌연 장 의원 지역 사무소를 방문했다.

지난달 1일 장제원 의원 부산 사무실을 기습 방문했을 당시. /국민의힘 제공
지난달 1일 장제원 의원 부산 사무실을 기습 방문했을 당시. /국민의힘 제공

당시 이 대표는 장 의원을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하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한 상황에서 방문으로 많은 해석을 낳았다. 장 의원도 뒤늦게 이 대표를 겨냥하면서,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에 앙금이 남아있음을 표명했다.

한편 장 의원은 '장제원 카페'를 오픈하며 "위원장실도, 칸막이도 없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듯 완전히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만남, 소통, 토론'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대화를 하고 싶은 저의 마음을 담았다. 아울러, 저를 여기까지 있게 해 주신 사상구민께 대한 감사한 마음도 담았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셔서 많은 말씀 부탁드린다"고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사랑하는 주민과 함께 아름다운 소통의 공간을 완성하고 싶다. 맛있는 커피 준비하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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