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대장동 의혹 두 명 이어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최초 제보자 사망 소식에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또 죽어 나갔다.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 관련 대장동 개발 의혹 관계자 사망에 이은 사망자가 나왔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홍 의원은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갑니다"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적었다.
이에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 후보가 이분(이 씨)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켜보고 분노하자"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한편 서울 양천경찰서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결과 전날(11일) 오후 8시 40분쯤 양천구 한 모텔에서 이 씨를 숨진 상태로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3억 원과 주식 20억 원 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 파일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이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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