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지난 12일 경북 예천 상설시장을 찾은 이 후보. /이재명 캠프 제공
'긴급성명'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극복 행보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공식 일정을 재개한다.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는 이날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선대위 관계자는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최근 대구·경북(TK) 순회 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1m 거리에서 인사를 나눈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날(14일)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보라매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보라매 공원은 위중증 환자 병실 확대를 준비하는 등 서울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공공병원이다. 이 후보는 선별진료소와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독려하고 코로나 재확산 상황에 대한 애로사항,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날 긴급성명을 발표해 정부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先 보상 先 지원'을 요청한 데 이은 '코로나 극복' 행보로 풀이된다.
이어 두 분째 일정으로는 오후 8시 중앙당사에서 '재명이네 마을 커피숍 댓글잼 브이로그'에 참여한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 커피숍'에 올라온 질문에 후보가 직접 답변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이 자리에서 오전 보라매 병원 방문 소감과 전날 발표한 긴급 성명 등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후보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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