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더불어민주당 33%·정의당 5%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20대 차기 대선후보 간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의 4자 가상 대결 조사를 실시했다.
다자 대결 조사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36%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경쟁자인 이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11일 7%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13%) 모름·무응답인(5%) '태도유보' 응답자는 18%였다.
또, 내년 대선 당선 전망 질문에 윤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42%,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38%였다.
각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 민주당은 33%, 정의당은 5%, 태도유보는 2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전주 대비 3%포인트가 하락했고,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 인해 두 당 간 8%포인트였던 격차가 3%포인트 줄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심판론'과 '국정 안정론' 중 어디에 더 공감하냐는 의견에서는 정권 심판 의견이 우위를 차지했다.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률 47%,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41%다. 다만 11월 첫째 주 이후 둘 사이 격차는 꾸준히 줄어드는 경향((20%포인트→13%포인트→6%포인트)을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지지도)는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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