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첫날엔 각국 정상과 함께 한 사진 올리며 "문 대통령 인싸 인증"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과 관련해 "이제 일정의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며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마주 앉아 샌드위치와 차를 마시는 모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사진 등과 함께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탁 비서관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에도 SNS에 "G20 마지막 일정, 오전 11시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 강행군 중"이라며 "일정이 순연되어 도리없이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 내일부터는 영국에서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일정"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탁 비서관은 G20 첫날인 지난달 30일에도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면서 "대통령과 총리와 국왕과 장관들의 즉석만남. 문재인 대통령 인싸(인사이더, insider) 인증"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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