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 강성국 법무실장(사진)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물러난 이용구 법무부 차관 후임으로 강성국 법무실장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을 내정했다"라며 "내일(14일)자로 임명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강성국 신임 차관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2020년 7월부터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재직해왔다"라며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 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 차관은 목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시 30회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택시기사 폭행 후 블랙박스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차관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지난 7일 그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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