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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보좌진 성범죄 의혹' 양향자 '제명'

  • 정치 | 2021-07-12 20:45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윤리심판원은 12일 광주서구을 양향자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윤리심판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윤리심판원은 12일 광주서구을 양향자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윤리심판원은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으로 2차 가해, 피해자에게 취업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도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기자

윤리심파원 "피해자에 취업알선 제안 등 회유"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윤리심판원은 12일 광주서구을 양향자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제5차 중앙당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회의 결과 8건의 심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5건에 대해서는 기각, 2건에 대해서는 계속심사, 양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제명 결정에는,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으로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 가해행위의 중대성으로 인해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점, 피해자에게 취업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도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양 의원 제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양 의원은 사촌 동생이자 지역사무소 회계책임자인 A(52)씨의 상습 성추행·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보고 받은 내용 중 성폭행에 해당하는 내용은 없었다, 또는 내용이 다르다"는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을 불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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