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본선에 오르는 예비후보 6명을 압축했고,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예비후보 등록 신청 첫 날인 12일 후보 등록을 한다.
민주당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선 예비경선 개표식을 열고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최문순 후보와 양승조 후보가 탈락했다고 알렸다.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 후보(기호순) 등 6인이 본선에 진출한다.
6명의 주자는 다음 달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지역별 전국 순회 경선에 돌입한 뒤 9월5일 최종 후보를 가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자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9월1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경기지사 신분인 이재명 지사를 제외하고 5명의 후보는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방침이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윤 전 총장을 대신해 접수 첫날인 12일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및 간판·현수막·현판을 게시할 수 있다. 또 후원회를 둘 수 있어 선거비용 제한액(513억900만원)의 5%인 25억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예비 후보 등록기간은 12일부터 내년 2월12일 까지다.
지난 9일 경선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킨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등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원희룡 지사,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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