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선언에 나서는 29일 매헌 윤봉길 기념관 앞은 화환행렬과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윤 전 총장. /이동률 기자
줄 잇는 화환행렬…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철통 통제'
[더팩트|서초=문혜현 기자]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선언에 나서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기념관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29일 매헌 윤봉길 기념관 앞엔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을 축하하는 화환행렬이 300m 이어져 있었다.
기념관 주변에는 '구하자 대한민국! 나와라 국민의 별'이라고 적힌 현수막 등이 다수 걸렸다. 윤 전 총장 지지자 모임에서 나온 사람들은 색깔 풍선을 들고 축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다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종배·김성원·이만희·서일준·정점식·정진석·구자근·지성호·권성동·안병길·태영호·이용·박성중·윤주경 의원 등은 행사 30분 전 미리 참석했다. 윤주경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함께 등장해 행사장 뒤편으로 이동했다.
윤 전 총장이 정치 선언에 나서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 주변엔 화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문혜현 기자
현장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좌석 띄어앉기, 발열 체크와 QR체크인 등 방역수칙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었다. 행사 관계자들은 현장 참석 신청을 받아 현장을 철저히 통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정치 선언을 밝히고 앞으로 행보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윤 전 총장의 공개행보는 이번이 두번째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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