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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년비서관, 누구 찬스 써서 데려오지 않아"

  • 정치 | 2021-06-23 07:57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최근 1996년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신 박성민 청년비서관 발탁을 두고 나오는 논란에 대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최근 1996년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신 박성민 청년비서관 발탁을 두고 나오는 논란에 대해 "본인이 하겠다고 한 게 아니라 저희가 도와 달라 부탁한 입장"이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누구 찬스를 써서 데려온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기자

"대학생 신분으로 1급 상당 처우, 대통령 임기 1년도 안 남아"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22일 논란이 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과 관련해 "어느 날 갑자기 누구 찬스를 써서 데려온 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인터뷰에서 박 비서관의 임명을 놓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남녀 공동비서관제를 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박 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현재 대학생 신분이다. 야권은 박 비서관 임명으로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줬다고 비판했다.

이 정무수석은 "박 비서관도 당에서 활동했고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평가받고 검증받은 사람이다. 충분히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하겠다고 한 게 아니라 저희가 도와 달라 부탁한 입장이라는 점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 비서관이 대학생 신분으로 1급 상당의 처우를 받게 된 것을 두고도 말이 나온다. 이 정무수석은 이에 대해 "공무원으로 치면 20~30년 해야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 말씀도 맞다"면서도 "이 자리는 정무직이기 때문에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짧게 하면 한 달하는 사람도 있다. 대통령 (잔여) 임기 때까지 1년이 채 안 되니 그런 점을 고려해달라"고 이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20대 30대 남녀 공동으로 해보면 상당히 의미 있는 실험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남성을 찾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 이른바 '이준석 효과' 맞불 성격 인사라는 해석에 이 정무수석은 "이게(내부 검증이) 시작된 지 따져보면 두 달 좀 된다. 두 달 전이면 이 대표가 제1야당 대표가 될 거라곤 아무도 생각을 안 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시작된 아이디어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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