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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거리두기·5인모임 금지' 3주 연장…홍남기 "긴장 놓을 수 없어"

  • 정치 | 2021-04-30 09:21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영무 기자

"가정의 달 5월에 만남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정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응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대행은 "5월은 가정의 달로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이 있어 만남과 일정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일주일 시행했던 특별방역관리주간 기간을 한 주 더 연장해 시행한다"고 했다.

홍 대행은 "정부는 지난 3주간의 확진 추세, 거리두기 등 방역상황 등을 바탕으로 지역현장과 관계부처 그리고 방역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라며 "확진자 숫자와 더불어 그간의 의료역량 확충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등에 따른 충분한 병상 여력 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홍 대행은 "어제(2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21명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하는 모습인 바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몰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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