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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상민 전 의원, 11살 연하 서울대 출신 광고 성우와 '화촉'

  • 정치 | 2021-04-15 11:46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15일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광고 성우로 활동하는 11살 연하의 이민하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정치권을 떠나 현재는 ㈜이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김상민 이롬 대표 SNS 갈무리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15일 서울대 음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광고 성우로 활동하는 11살 연하의 이민하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정치권을 떠나 현재는 ㈜이롬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김상민 이롬 대표 SNS 갈무리

15일 양평 청란교회서 '작은 결혼'..."기독교·반려묘가 맺어준 인연,행복하게 잘 살겠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상민 전 국회의원(48·現 ㈜이롬 대표이사)이 지성과 미모를 갖춘 11살 연하의 서울대 음대 출신 광고 성우 이민하(37) 씨와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화촉을 밝혔다.

김상민 전 의원은 15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오늘 결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 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하러 가자고 신부와 늘 이야기 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과 신부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경기도 양평의 5평 크기의 작은 교회 청란교회에서 하객 없이 소박하게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모두 기독교 신자다. 김 전 의원은 청란교회에서 결혼식을 갖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예전에 청란교회에서 기도를 한 적이 있다. 작은 교회지만, 울림이 엄청났다. 감명이 깊었다"며 "그때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아내를 만났고, 청란교회도 같이 가고 결혼식 이야기도 했다. 소박한 성격의 아내도 '멋지겠다'고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조용한 시골의 예쁜 교회에서 4월의 푸르른 아름다움을 축복 삼아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코로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가급적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늘 관심과 애정으로 소식을 기다리던 분들께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금 특별하게 치러졌다. 작은 결혼식이지만, 양가 부모와 지인도 참석하지 않았다. 청란교회의 규모가 작은 이유도 있지만, 현재 김 전 의원 어머니가 필리핀에서 선교 활동 중이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김 전 의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부 이민하 씨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광고 성우로 활동 중이다. 이 씨는 '애플 맥' '구글플레이' '삼성' 'LG' 'SKT' 갤럭시S20' '스타벅스' 등 내로라하는 기업 광고에 성우로 참여했다. /이민하 씨 SNS 갈무리
김 전 의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부 이민하 씨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광고 성우로 활동 중이다. 이 씨는 '애플 맥' '구글플레이' '삼성' 'LG' 'SKT' 갤럭시S20' '스타벅스' 등 내로라하는 기업 광고에 성우로 참여했다. /이민하 씨 SNS 갈무리

김 전 의원이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두 사람의 만남 과정도 관심이 모아진다. <더팩트>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지인을 통해 만남의 시작부터 결혼, 그리고 공통점 등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이 지인은 "두 사람의 인연은 2년 전인 2019년부터 시작했다. 만남은 특별하지 않았다"며 " 두 사람은 회사 홍보 관련 업무로 만남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이 워낙 잘 어울렸다. 그래서 오히려 주변 동료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더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하게 이어준 공통점은 고양이라고 한다. 이 지인은 "애묘가였던 신부 덕분에 김 전 의원도 고양이 덕후가 됐다"면서 "현재는 김 전 의원이 신부보다 더 애묘가가 됐다. 고양이와 함께 웨딩사진을 찍고 고양이의 건강과 아내의 편의를 위해 반려묘 회사에 투자해 자동화장실까지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상민 전 의원은 아내 이민하 씨의 영향을 받으며 애묘인이 됐다. 두 사람이 반졸업하고 광고성우로 활동하는 11살 연하의 이민하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상민 이롬 대표 SNS 갈무리
김상민 전 의원은 아내 이민하 씨의 영향을 받으며 애묘인이 됐다. 두 사람이 반졸업하고 광고성우로 활동하는 11살 연하의 이민하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상민 이롬 대표 SNS 갈무리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 활발하게 활동하며 젊은 정치인의 기수로 각광을 받았다. 이후 2017년 바른정당 사무총장 권한대행을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 2018년 10월 건강식품 전문회사 ㈜이롬 부회장에 취임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이롬은 국산콩 두유시장, 생식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민 전 의원은 3년 전 가정과 사회에서 닥쳐온 시련을 딛고 다시 새 출발에 나서는 만큼 더욱 진지한 삶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주위에서는 말한다. 그는 지난 2015년 KBS 아나운서 출신의 김경란 씨와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정치적 꿈을 펼치기 위해 뛰어들었던 정계에서도 젊은 나이에 물러나며 심적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국회의원에서 3년 차 기업인으로 변신한 김 전 의원은 고난을 극복하고 경영인으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2019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 1년 만에 회사 영업이익을 3배로 성장시켰고, 회사의 재무 상황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대표이사 취임 후 CI, BI 및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현재 업계에서는 김 전 의원의 시도에 대해 23년 된 회사의 올드했던 이미지를 23살 젊고 건강한 이롬으로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에서 3년 차 기업경영인으로 변신한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에서 3년 차 기업경영인으로 변신한 김 전 의원은 "작든 크든 세계 1등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국회의원 당시 김상민 전 의원. /더팩트 DB

김 전 의원은 기업인으로, 그리고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인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설정했다. 그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예전 인생 목표는 '사명과 성취'였다.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권력과도 싸웠고, 정치적으로 고초도 겪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사명과 성취가 아닌 '행복'으로 바뀌었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도 직원들도 행복하다. 행복할 때 우리 삶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젠 기업도 가정도 행복이 중심이다. 그리고 기업인으로서 목표가 있다면 작든 크든 세계 1등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우리 전 세대에서는 세계 1등 기업인이 많지 않았나. 이젠 우리 세대에서도 1등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1등 판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아내와 함께할 미래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이르게 아이를 갖고 싶다. 빨리 아빠가 되고 싶다. 예쁜 아이와 함께 좋은 가정,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 아내와 함께 아이를 키우며 늙어가는 것, 그게 인생인 것 같다"며 웃었다.

김 전 의원의 아내 이민하 씨는 서울대 음대 국악과 작곡을 전공한 미모의 재원이다. 신부는 현재 광고성우로 활동 중으로 '애플 맥' '구글플레이' '삼성' 'LG' 'SKT' 갤럭시S20' '스타벅스' '하나카드' '랑콤' '틱톡' '네스카페' '11번가' 'KB카드' '포카리스웨트' '이마트' 등의 광고 작업에 참여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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