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4선 윤호중(왼쪽), 3선 박완주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는 것으로 7일 확정됐다. /남윤호 기자
민주당, 16일 오전 10시 차기 원내대표 선출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4선 윤호중, 3선 박완주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12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로 박완주 의원과 윤호중 의원이 등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등록 마감시간인 이날 오후 2시 이후 진행된 후보자 기호 추첨에서는 윤호중 의원이 기호 1번, 박완주 의원이 기호 2번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 따르면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으로 대국민 공개토론회가 두 차례 열린다. 오는 13일 오후 2시와 15일 오전 10시 중앙당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두 번의 토론회는 대국민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되고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토론회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이 후보들에게 공개 질문하는 방식이다.
이후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후보가 새 원내사령탑으로 뽑힌다.
신임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 당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당 운영을 맡는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연다.
새 지도부는 4·7 재·보궐선거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당 쇄신과 혁신 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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