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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맨손 인증샷' 논란 고민정 "부적절한 행동 송구"
'맨손 투표 인증샷' 논란에 휩싸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
'맨손 투표 인증샷' 논란에 휩싸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페이스북에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고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권고사항 더 철저히 지키겠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뒤 '맨손 투표 인증샷'으로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고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앞으로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른 권고사항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서울 광진구 구의동 사전투표장에서 투표를 마친 뒤 엄지손가락에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전투표를 했다는 '인증'과 동시에 투표를 독려하는 차원으로 읽혔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교차 감염 우려로 비닐장갑을 벗고 손등에 기표 마크를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권고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박기녕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을 넘어서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당하게 인증샷을 남기는 고 의원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며 "본인에게 국회의원 자리가 맞는지, 감당하기 어려운 건 아닌지 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되자 해당 사진을 없앴던 고 의원은 결국 이틀 만에 고개를 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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