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접촉해 통쾌하게 입장 정리"
[더팩트|문혜현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실무 협상단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전격 수용한 것에 대해 "늦게나마 잘 됐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오늘 오후 양당 협상단이 모여 이 문제 구체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총장은 "다만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안에 대한 설명이 서로 오해가 있는 것 같아 통상 '김종인·오세훈 방식'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장은 여론조사 유선 전화 비율 반영에 대해 이날 안 후보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에 휴대폰을 안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과학적인 데이터를 찾아야 한다"며 실무 협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 총장은 "우리가 제안한 유선 전화 10% 반영과 어제(18일) 오 후보가 제안한 두 기관에 적합도와 경쟁력을 따로 묻고 합산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고, 이것이 바로 '김종인·오세훈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논의되지 않았던 제3방식은 아니다. 각자 편의대로 해석한 것"이라며 "이 문제를 저희가 2시쯤 접촉해 명쾌히 하겠다. 이런 해석의 문제가 또 장애물이 된다면 진정한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아닌 보여주기식, 상대를 곤란하게 하겠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당에서 명쾌하게 입장 정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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