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정치
주호영 "文, 부동산 대실패 적폐청산 몰아 책임회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LH 사태 등과 관련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LH 사태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정구너이 부동산 정책 대실패를 적폐청산으로 몰아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사진취재단

"민주당 적반하장…173명 전원 동의서 제출해야"

[더팩트|문혜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정책의 대실패를 적폐청산으로 몰아 책임을 회피하려한다"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는 엄두도 못냈다', '시장 안정에 몰두했다'고 했는데,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4년 내내 적폐몰이 하더니 또 다시 전 정권 탓, 남의 탓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안정에만 몰두했다는데, 25번 대책을 냈지만 집값은 폭등하고 전세대란에 세금폭탄으로 벼락거지만 양산시킨 정권이 국민 현실 인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인식을 가져 아연실색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국민은 제발 문 정권 취임 때 집값으로라도 되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실정이고, 공정이란 촛불정신을 스스로 짓밟고도 여전히 운운하시니 할말을 찾지 못하겠다"며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 종부세 부과 대상 확대를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LH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의원 전수조사를 제안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적반하장이고 뻔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 102명 전원이 어떤 조사도 받겠다고 동의했는데도 민주당은 횡설수설한다. 못알아들었으면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다. 173명 민주당 전원 동의서 받아서 조사 받겠다고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 재개발 구역 매입한 이용덕 고문, 양이원영 의원, 배우자와 함께 신규택지 매입한 양향자 의원, 배우자가 신도시 인근 임야를 매입한 김경만 의원, 신도시 인근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서영석, 김주영 의원 등 3기 신도시 관련 수사대상에 오른 시흥시 의원과 광명시 의원이 아니어도 민주당 안에서 의혹이 꼬리를 무는 실정"이라고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이낙연 전 대표는 오히려 도둑이 제 발저리는 것 아니냐고 적반하장 덮어씌우기 한다. 제 발 저린 건 민주당이다. 더 이상 호도 말라. 국민의힘은 곧 LH 사태 특검과 국정조사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moon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