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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

  • 정치 | 2021-02-01 14:22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야권에서 의혹을 제기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 관련 자료의 원전 내용 포함과 관련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야권에서 의혹을 제기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 관련 자료의 원전 내용 포함과 관련해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며 "'선거 때문에 저러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선거 때문에 저러나?' 생각할 수밖에 없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야권에서 의혹을 제기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 관련 자료의 원전 내용 포함과 관련해 "원전의 '원'자도 없었다"며 야권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했다.

이 장관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40여 쪽 되는 분량 (자료) 속에서 저희들이 긴급하게 검토해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등 야권은 지난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USB로 전달한 '한반도 신경제 구상' 파일에 원전 관련 내용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며 문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제가 통일부 장관으로서 알고 있는 범위가 한정될 수 있겠습니다만, 신경제 구상 관련 논의를 하는 총괄 부서로서의 통일부 차원에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에 원전을 지어 준다, 이런 것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며 "장관이 아니라 정치인의 입장에서 놓고 보면 (야당이) '선거 때문에 저러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고 야권을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실제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북풍이라든가 좌파, 좌익, 이런 표현을 종종 쓰면서 공세를 야당 쪽에서 강화했었기 때문"이라며 "이게 좀 정략적으로 이루어지는 측면들도 다분하다, 이렇게 정치인으로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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