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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美 국방장관과 첫 통화 "한미동맹은 동북아 핵심축…협력하자"

  • 정치 | 2021-01-24 11:51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 국방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가졌다. /남윤호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 국방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가졌다. /남윤호 기자

미국 측 요청으로 오늘(24일) 오전 상견례 겸한 전화 통화 진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오전 로이드 오스틴 신임 미 국방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전화 통화를 갖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고려한 미국 측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자 모범적 동맹"이라며 "앞으로 동맹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오스틴 장관은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쌓아왔다"며 "국방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말하며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반도 상황과 한미공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가까운 시일에 직접 만나 현안 등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자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국방장관 간 통화는 한미 안보실장이 통화를 나눈 지 하루 만이다. 앞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3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유선 협의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이자 미국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다. 오스틴 장관에 대한 인준 동의안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찬성 93표, 반대 2표 등으로 통과됐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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