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34.1%로 내려앉은 반면 부정 평가는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청와대 제공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34.2% > 더불어민주당 28.7%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34.1%로 내려앉았다. 또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60%를 넘어서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1.7%로 현 정부 출범 이후 리얼미터 조사 중 역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12월 1주차부터 4주차까지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는 57.4%→58.2%→57.7%→59.7%로 60%를 밑돌았지만, 신년 첫 조사에서 처음으로 60%를 넘긴 것이다.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27.6%포인트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더불어민주당 28.7%, 국민의당 9.9%, 정의당 5.6%, 열린민주당 4.2% 등 순이었다.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3.9%, 국민의힘이 30.5%로 민주당이 앞섰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42.6% 지지율을 기록하며 21.9%의 지지를 받은 민주당을 크게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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