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민주당 소속 톰 수오지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게 축전을 보냈다. /청와대 제공
"한미관계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사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미동맹 지지 결의안을 낸 톰 수오지(Tom Suozzi) 미국 연방 하원의원(민주당·뉴욕)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지난 11월 3일 실시된 미국 의회 선거에서 재선한 수오지 의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중요성 및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 평가' 결의안 발이 및 통과를 주도하는 등 한미동맹과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수오지 의원이 한미관계에 대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공동의 가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미국 하원은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 2건을 채택했다. 이 결의안들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조속한 체결을 거론하면서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다년간 협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한국계 미국인의 공헌을 평가하는 내용과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올해 한미동맹이 상호 이익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형성한 것을 강조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한미동맹이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한국과의 외교·경제·안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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