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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조지아주 바이든 vs 트럼프, 3500표 차 접전

  • 정치 | 2020-11-06 10:40
개표가 진행 중인 경합주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이 표차이가 대략 3000표가량 나 바이든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 토론회에서 두 후보의 모습. /AP.뉴시스
개표가 진행 중인 경합주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이 표차이가 대략 3000표가량 나 바이든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 토론회에서 두 후보의 모습. /AP.뉴시스

바이든 조지아주 이기면 매직넘버 270 달성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개표가 진행 중인 경합주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이 표차이가 3500표가량 나 바이든 후보의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위스콘신에서 앞서나가던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했는데 다시 이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두 후보의 득표 차이는 불과 3500여표로 줄었다. 현재 98% 개표율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44만6,850표(49.4%)로 바이든 후보를 244만3,364표(49.3%) 앞섰지만, 득표율 격차는 0.1%포인트로 매우 근소하다. 특히, 현재 집계 중인 투표는 우편투표 집계가 대다수여서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승리한다면, 매직넘버 270달성을 하게 돼 승리가 확실시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개표율 87%)까지 합하면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했다. 애초부터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6명)주에서 우세를 보여 네바다 개표 종료 이후 선거 당락이 결정될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이같은 상황때문에 조지아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편투표는 불법이라면서 '연방대법원'까지 가겠다고 발표해 이번 대선 당선자가 나오려면 대법원 판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2000년 부시-고어 대결 당시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대선 한달 뒤에야 부시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바 있다.

한편, 현재 조지아뿐 아니라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알래스카 4개 주의 개표가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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