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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바이든 "개표 끝나면 승자될 것"

  • 정치 | 2020-11-06 08:45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가 끝나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연설을 하고 있는 바이든 후보. /AP.뉴시스

"모든 표 개표돼야, 인내심 필요"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개표가 끝나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5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개표가 끝나면 나와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모두 침착하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대선일은 3일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사전 및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일부 경합주에서 개표가 늦춰지고 있다.

그는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며 "투표는 신성하다. 이 나라에서 국민들이 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이고 미국의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의 의지이지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인내심을 요구한다. 그 인내심은 240년간 세계가 부러워해 온 통치 시스템으로 보상받았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미국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64명을 확보했다. 과반 이상인 매직넘버 270명까지 6명을 남겨뒀다. 바이든 후보가 네바다(6명) 또는 펜실베이니아(20명)에서 승리하면 승자로 확정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불복을 예고하며 소송전을 예고하고 있어 미국 연방대법원까지 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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