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4.9%…민주당 34.8%, 국민의힘 28.9%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p) 떨어진 44.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3%p 오른 50.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0%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 은 0.6%p 줄어든 4.2%였다.
긍정평가는 △부산·경남(4.5%p↑) △50대(4.5%p↑) △70대 이상(3.5%p↑) △정의당 지지층(11.3%p↑) △학생(11.0%p↑) △노동직(8.2%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5.0%p↑) △서울(4.1%p↑) △여성(4.0%p↑) △30대(7.1%p↑) △무직(6.2%p↑)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가 당정의 지지율 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3%p 떨어진 34.8%로 나타났다. △호남권(7.1%p↑) △부산·경남(4.1%p↑) △70대 이상(7.2%p↑), 노동직(8.8%p↑) △학생(8.0%p↑)에서는 상승했지만, △충청권(10.0%p↓) △30대(7.0%p↓) △사무직(4.8%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6%p 오른 28.9%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5.9%p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지난주보다 3.8%p 올라 35.8%를 기록하며 지지율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5%(0.6%p↓) △정의당 4.8%(0.6%p↓) △기본소득당 0.9%(0.1%p↑) △시대전환 0.9%(0.1%p↑) △기타정당 2.2%(0.5%p↑) △무당층 14.2%(0.8%p↓) 순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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