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 1위…'대통령감 없다' 응답은 28%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사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로 이재명 지사가 23%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20%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머물렀다.
2주 전인 지난 11일 발표된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는 22%로 동률을 나타낸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로 야권 1위를 기록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2%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8%에 달했다. '대통령감이 없다'는 응답은 9월 3주차 25%와 10월 2주차 27%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했다.
이 지사는 10·20대(20%), 30대(34%), 40대(30%), 50대(27%)로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이 대표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7.8%였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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