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사 "국민의힘은 수준 낮은 음해 정치 그만하라"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일각에서 제기하는 옵티머스 의혹과 관련해 "일부 정치검찰과 악의적 보수언론 그리고 국민의힘 3자의 합작 결과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날을 세웠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본인의 SNS에 "제가 남의 당 걱정할 입장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며 옵티머스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합리적 견제와 대안 제시로 잘하기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해 음습하고 수준 낮은 구시대적 정치공세나 하는 모습이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지신 이 대표께서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 입금 기록이라는 물적 증거를 남기며 수십만 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습니까? 연루설을 주장하는 측의 악의적 정치 음해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1년 이상 걸리는 물류단지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4월에 신청했으니 9월 내 인가는커녕 이미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광주시와의 협의 난항으로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저를 언급한 문서 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수천억대 사기행각을 벌이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기범이라는 점에, 내용 자체로 보아도 결코 특혜나 진실이 아님은 명백한데, 국민의힘이 허위사실이나 사기꾼의 거짓말에 기초해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라며 "특히 공세근거 문서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고, 보수언론의 음해적 부풀리기 보도에 이어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공세에 악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에 기초한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거나 부당한 정치공세나 발목잡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갔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맞춰 상식 밖의 음해성 정치공세를 펴는 구시대적 행태는 깨어 행동하는 주권자를 선동에 휘둘리는 대상으로 취급하는 바보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uba2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