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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대통령 종전선언에 北은 우리 국민 총살 만행"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SNS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SNS에 "북한은 우리 국민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국회 국방위와 정보위, 외통위 긴급 소집을 요구했다. /남윤호 기자

국회 국방위·정보위·외통위 긴급 소집 요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하자고 했는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밤사이 충격적인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뒤 화장됐다는 보도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 의원은 "이 사건 언론 보도와 관련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몇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 선원은 왜 북한에 갔는지, 북은 그 선원을 왜 총살한 것인지, 선원이 사망한 시점은 언제인지"라고 썼다. 또 "대통령은 남북관계 기류가 이렇게 적대적인데 왜 생뚱맞게 종전선언 제안한 건지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건의 실체 파악과 우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라며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를 긴급 소집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함께 항구적 평화체제의 길을 여는 문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소연평도 남방 2km 지점에서 실종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됐다. 다음 날인 22일 군 당국은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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