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평가 45.7%, 부정평가 49.5%…경상도 지지율 급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떨어진 45.7%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49.5%로, 2주째 연속 상승하며 50%대 근접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모름/무응답' 은 1%포인트 증가한 4.8%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7%포인트↓, 36%) △대구·경북(4.1%포인트↓, 34.3%) △경기·인천(3.1%포인트↓, 48.5%)에서 긍정평가 감소 폭이 컸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8.8%포인트 급증해 51.4%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과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급감했다. 남성은 9%포인트 떨어진 39.8%, 20대에서는 5.7%포인트 떨어진 33.3%로 조사됐다.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등 군 복무와 관련한 여러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상대적으로 병역 문제에 민감한 남성과 20대가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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