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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김태년 등 민주당 지도부, 코로나19 '음성'…업무 복귀

  • 정치 | 2020-08-27 22:21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배정한 기자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배정한 기자

'자가격리' 해제…전당대회 참석은 가능할 듯

[더팩트|문혜현 기자] 확진자와 간접 접촉해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오늘 검사받은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남인순 최고위원, 박광온 최고위원, 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 의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민주당 지도부와 회의 자리에 있던 당 관계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이뤄진 역학조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능동감시자'로 분류됐고,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면 접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검사를 받았다.

지도부는 우선 자가격리를 해제하지만 밀접한 모임을 자제하고 오는 31일 다시 한 번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오는 29일 전당대회에도 제한적으로 참석 가능할 전망이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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