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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끌어올려 …2주 연속 상승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16일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마친 뒤 본청을 나서는 문 대통령. /배정한 기자

文대통령·민주당, 2주 연속 상승…통합당, 1.2%P 하락한 35.1% 기록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코로나19가 2차 대유행 상황에 놓이면서 2주 연속 하락하던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 차 주간 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오른 39.7%, 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35.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2.8%포인트 올라 46.1%로 기록됐다.

먼저, 민주당은 서울과 호남 등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올랐다. 호남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지난주보다 각각 11.7%포인트, 11.3%포인트 상승한 63.3%, 39.8%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지난주보다 7.0%포인트 올라 39.7%를 나타낸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5%포인트 내린 23.8%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도 모두 상승했다. 70대 이상에서 9.3%포인트 올라 30.4%,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지난주보다 7.8%포인트, 5.8%포인트 상승한 54.2%, 41.5%였다.

상승세를 보였던 통합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7.8%포인트 내려간 29.4%, 부산·울산·경남 4.7%포인트 내린 40.3%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정부·여당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 동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통합당 추격에 따른 결집도 한몫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5.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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