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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친구로 여겼지만…내 아내와 불륜"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후보가 불륜을 저질러 현재 아내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이든 후보가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후보가 불륜을 저질러 현재 아내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이든 후보가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바이든 캠프 공식 입장 거부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20일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하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불륜을 저질러 현재 아내 질 바이든을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질 바이든의 전 남편이라고 소개한 빌 스티븐슨은 "나는 누구도 해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사실은 사실이고,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질 바이든을) 미팅에서 만났다는 것은 날조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동안 바이든 전 부통령은 첫째 부인과 사별 후 지난 1975년 현재 아내를 소개로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1977년 뉴욕에서 결혼했다.

스티븐슨은 자신과 질 바이든이 1970년 2월 결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972년 질 바이든과 함께 바이든 전 후보가 델라웨어 상원의원에 처음 출마할 당시 그의 선거 캠프에 일하면서 바이든과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스티븐슨은 26세였고, 질은 23세였으며 바이든 전 부통령은 31세였다.

스티븐슨이 처음 외도를 의심한 것은 1974년 8월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턴 공연을 보자고 말했지만, 질은 바이든의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며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슨은 "나는 조를 친구로 여겼다"며 "질과 사랑에 빠졌다는 데 놀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질을 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바이든 후보 캠프는 스티븐슨의 주장에 대한 입장 발표를 거부했다.

한편, 스티븐슨은 자신을 진보적 공화당원이라고 소개하며, 다만 2008년과 2012년에는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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