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단 제보받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19일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전세버스 79대가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토요일 광화문 집회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전세버스 79대 리스트(명단) 파일을 제보받았다"며 "해당 파일에는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 회비와 계좌번호까지 적혀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버스는 지역별로 경남 22대, 대구 19대, 경북 12대, 전남 6대, 충남 5대, 전북 4대, 경기 4대, 강원·광주·대전·부산·세종·울산·충북 각각 1대씩이다. 박 의원은 명단 내용을 유추해 추가 차량이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세버스에 보통 40명씩 탑승한다고 가정하면, 총 3000여 명 이상 탑승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보 자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안전이 달린 일이다. 당일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자진해서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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