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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이재정·정광일 '컷오프'

  • 정치 | 2020-07-24 17:28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 선거 결과 이재정 의원과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 사무총장이 탈락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 실시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후보들. /국회=배정한 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 선거 결과 이재정 의원과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 사무총장이 탈락했다.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투표 실시 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후보들. /국회=배정한 기자

최고위원 본선 경쟁 본격화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 예비경선(컷오프)에서 10명 가운데 재선 의원인 이재정 의원과 원외 평당원인 정광일 세계한인민주회 사무총장이 탈락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자 399명 가운데 두 후보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1인1표 2인 연기명 방식으로 현장과 온라인 투표를 병행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9일 전당대회에서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 경선 본선에는 노웅래(4선, 서울 마포갑), 이원욱(3선, 경기 화성을)·김종민(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소병훈(재선, 경기 광주갑), 신동근(재선, 인천 서구을), 한병도(재선, 전북 익산을), 양향자(초선, 광주 서구을)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8명이 나선다.

'40대의 젊은 여성 정치인'을 기치로 내걸었던 이 의원은 투표 결과를 듣고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본선에 올라간 후보들에게 격려를 받았다.

최고위원 경선 본선 후보자가 확정되면서 당 대표 후보자들과의 본격적인 연대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과업을 완수할 당 지도부를 만들고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당 의지를 결집시키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후보자들도 당연하겠지만 서로를 깎아내리기보다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단결과 감동의 선거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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