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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당대회 '원팀' 잊지 말고 선의의 경쟁 펼치길"

  • 정치 | 2020-07-22 10:4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전당대회 후보자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이 대표(가운데). /국회=배정한 기자

'깔따구 유충 사태' 신속 대응 촉구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에게 "동지이자 원팀임을 잊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코로나19 국난극복, 한국판 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의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 국면 상황인지라 온라인을 통해 접촉 없이 치뤄지는 언택트 전당대회"라며 "전례 없는 전당대회인 만큼 당원과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고취할 다양하고 새로운 운동방식을 당과 후보들은 시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대표 3분, 최고위 후보 10분이 후보로 등록했다. 당 대표 선거는 컷오프가 없지만 최고위원 선거는 24일에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당대표로서 국민께 비전과 희망을 드리는 전당대회가 되도록 공정하고 엄정하게 관리하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대결'이 확실시됐던 당대표 선거는 전날(21일) 박주민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며 '3파전'이 됐다.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원욱 의원, 이재정 의원, 양향자 의원, 노웅래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한병도 의원, 김종민 의원,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 신동근 의원, 소병훈 의원 총 10명이 지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깔따구 유충 사태'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대응도 촉구했다.

그는 "전국의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 지자체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원인 규명과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중인데 보다 신속히 대응하도록 하겠다. 당정은 정수장에서 각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수독물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코로나 이후를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오는 24일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를 회의를 열어 예산과 사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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