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폭우 피해 위로를 전한 것과 관련해 감사의 답신을 보내왔다. 지난해 12월 중국 청두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청와대 제공
16일 외교부 통해 답전 보내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폭우 피해 위로를 전한 것과 관련해 감사의 답신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청와대는 "아베 총리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보낸 답전을 통해 7월에 발생한 폭우와 관련해 대통령의 따뜻한 위로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 정부는 인명구조, 긴급재해 지원 그리고 하루라도 빠른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폭우로 인해 중국 남부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이번 폭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중국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피해 상황이 원만하게 수습돼 중국과 일본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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