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비례 당선자들, 2022년 재집권에 앞장서길 바라"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미래통합당으로 합류한 미래한국당 출신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29일 "2년 후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 출신 중 유일한 재선의원인 정운천 의원은 "보수대통합을 하면 다수당이 되고 과반정당이 된다는 믿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2년 후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법조인 출신 전주혜 당선자는 "이기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21대 총선에서 뼈아프게 들은 말이 '여당도 싫지만 야당은 더 싫다는 말'이었는데,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을 만들어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해 오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차관 출신 조태용 당선자는 "우리 외교·안보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많은데, 코로나19 쓰나미에 묻힌 면이 있다"며 "우리나라 외교·안보가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는 것을 따끔히 지적하고, (우리가) 2022년 집권하도록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외교정책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전문성과 넓은 네트워크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열심히 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2022년 다시 집권당이 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당선자총회에선 새롭게 합류한 최승재·전주혜·이용 당선자를 원내부대표로 임명하는 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통합당 원내지도부는 주 원내대표 외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최형두 원내대변인, 김성수·권명호·김은혜·배준영·엄태영·유상범·이주환·정희용·최승재·전주혜·이용 원내부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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