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4·15 총선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신었던 운동화 사진을 올리며 "이제 이 운동화를 벗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나경원 페이스북 캡처
'총선 낙마' 나경원 운동화 사진 올리고 소회 밝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지난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낙선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선거 운동 기간 신었던 운동화 사진을 올리며 소회를 밝혔다.
나 전 원내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낡은 운동화 사진과 함께 "어제 캠프 해단식 후, 문득 내려다보니 흰색 운동화가 검은색이 되고, 찢어지고"라며 "이제 드디어 이 운동화를 벗을 때가 됐다. 작년 내내 입었던 회색 바지정장이 헤져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된 것처럼"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울 동작구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나 전 원내대표(45.0%, 5만3026표)는 52.1%(6만1407표)의 득표율을 이 후보에게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나 전 원내대표는 총선 하루 뒤인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지난 6년, 동작에서 보낸 여러분과의 소중한 시간,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겠다.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라며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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