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실시 하루를 앞두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있는 모습. /뉴시스
반쪽자리 재외국민투표 지적엔 "각국 상황 지켜보겠다"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실시 하루를 앞두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1일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무급휴직은 통보상으로는 내일 시작될 것이지만 방위비 분담 협상은 분담 협상대로 진행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전체 8500명 중 4000여 명은 오는 1일부터 출근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어, "무급휴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주시하고 범정부적으로 가능한 대책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조속한 타결을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에서 현재 검토하고 있는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엔 "범정부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외교부에서 발표해드릴 사항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재외국민 투표 관련해 외교부는 "선거가 안타깝게도 중지가 돼서 참정권 행사가 제한된 것은 외부적 요인 때문"이라면서 "이동제한이 있고 또, 줄을 길게 서서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한 제약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표가 재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국의 상황을 보고 결정할 일"이라며 거소투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에 규정돼있는 사항으로 유관기관에서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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