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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黃 '국민채' 제안에 "野라도 좋은 제안 오면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국민채 발행' 제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국민채 발행' 제안에 대해 "엄중한 경제 상황인 만큼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경제 살리는 데 도움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 가능"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코로나19 피해계층 긴급지원자금 마련을 위해 40조 원 국민채 발행을 제안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야당이라도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엄중한 경제 상황인 만큼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 밀고 당기고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2% 수준인 40조 원 규모의 긴급구호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황 대표의 제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로부터) 아직 보다 구체적인 제안은 오지 않았다"며 "제안이 구체적이면 검토하겠다는 게 대통령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황 대표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한 것과 관련해선 "협의체는 일단 제안이 온 뒤 생각해볼 일"이라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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