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정감 줘야"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사재기 없는 나라는 국민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정감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생필품 등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반대로 국내에선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데 고마운 마음을 표함과 동시에 정부가 국민에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보통 정부가 미덥지 못하면 (국민은) 사재기를 한다"라며 "우리의 경우, 정부를 비판하시는 분들도 사재기를 하지 않는 듯하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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