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 시 주석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신화.뉴시스
중국, 코로나19 승리 의미하는 듯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우한시에 도착해 코로나19 방역활동 시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우한을 찾은 것은 지난해 말 이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시찰을 통해 의료 종사자, 군인, 자원봉사자와 환자, 지역 주민 등을 위로 방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 지역인 우한을 방문한 것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의미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0시 기준 중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명이라고 발표했다. 19명 가운데 17명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왔다. 나머지 2명은 베이징(1명), 광둥성(1명)에서 신규 보고된 해외 역유입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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