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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불의와 협잡에 굴하지 않는다"…무소속 출마 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미래통합당의 경남 양산을 공천 심사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미래통합당의 경남 양산을 공천 심사를 "불의와 협잡의 전형"이라 평가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홍 전 대표가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 면접에 참석하는 모습. /이선화 기자

"불의와 협잡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답지 않은 처신"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4·15 총선에 나설 준비를 하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에서 두 차례 컷오프(공천 배제)를 당한 가운데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홍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38년 공직생활 동안 불의와 협잡에 굴하지 않았다"라며 "이번 양산을 공천 심사는 불의와 협잡의 전형이다. 이에 순응하는 것은 홍준표답지 않은 처신"이라고 밝혔다.

당초 홍 전 대표는 고향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를 준비하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마하는 경남 양산을로 출마 지역을 옮겼지만, 또 다시 컷오프됐다.

홍 전 대표는 9일 양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홍 전 대표는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사감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숙고하겠다"며 "숙고는 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 전 대표와 함께 경남 지역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 당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8일 고향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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