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해 만든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손 의원은 지난달 21일 비례정당 창당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손혜원TV' 화면 갈무리
열린민주당, 8일 창당대회 열기로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범진보진영이 참여하는 비례연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의 '열린민주당'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열린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열린민주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준위는 또 "손 의원 측이 초기에는 합류에 부정적이었으나, 비례 국회의원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참여하는 '열린 캐스팅' 공천 방식을 정 전 의원이 전적으로 수용하면서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또 손 의원은 "기존의 정당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말하면서도, 일방적으로 표만 받아갈 뿐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며 "진정한 당내 민주주의가 정착된 '열린 정당'을 만들겠다. 그 첫걸음으로 '열린 캐스팅'을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성공시키겠다"고 했다고 창준위는 전했다.
손 의원은 열린민주당 창준위에서 이번 21대 국회의원 과정의 공천 전반과 홍보에 관한 업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오는 8일 오후 2시 중앙당 창당 대회를 연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소수 인원만 참가하며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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