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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공천면접…"종로는 문재인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최전선"

  • 정치 | 2020-02-20 11:55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석해 "종로는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이선화 기자

"중진 한강벨트, 저만으로 끝나지 않아" 험지 출마 시사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20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종로 출마와 관련해 "종로는 정치 1번지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최전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면접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위원님들의 날카로운 질의들이 있었고 종로에 출마한 이유, 종로에서 이길 전략 등에 대해서 말했다"며 "제 나름대로 성실하게 준비한 내용으로 답변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청와대 턱밑에 종로가 있다. 반드시 문 정권과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를 갖고 종로에 출마했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이길 거다. 반드시 이기겠다. 그것도 국민들이 놀랄 정도로 이겨내도록 하겠다. 그 출발점이 종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대표는 중진 수도권 출마와 관련한 계획을 일부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초 당에선 중진 의원들을 서울로 끌어올려 한강벨트를 구상하겠다고 했는데 종로 출마 외에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는 물음에 "개개인의 이야기를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저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우리 통합당의 나라를 생각하고, 당을 생각하는 중진이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의 뜻을 모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종로로 이사하면서 잠원동 집을 내놓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한 질문에 그는 "정리 중"이라고만 답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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