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일~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다. 강 장관이 6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회견에서 외교 현안에 대한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외교부=남용희 기자
"한미 외교장관 회담 협의 중"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14일~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다. 뮌헨안보회의는 범세계적 안보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1963년 창설된 유럽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회의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올해엔 다자주의를 주제로 하는 메인 패널 세션에 참석하여 국제사회의 다자주의 강화노력과 관련된 우리의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다수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양자관계 발전, 고위급 교류 평가, 제2차 P4G 정상회의 등 기후분야를 포함한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그리고 주요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참석하기로 한만큼 한미외교장관회담 개최 가능성도 떠올랐다. 이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미 측하고는 협의 중에 있다"며 "회담이 열리면 한반도 관련 사항이 논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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