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2일 북한이 중국 우한 폐렴으로 국경을 폐쇄했다는 소식에 대해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사스 당시 금강산 관광 2개월 정도 중단"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가 22일 북한이 중국 우한 폐렴으로 국경을 폐쇄했다는 소식에 대해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상민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정부에서 파악한 사실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중국에 위치한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oneer Tours)'가 21일 자사 웹사이트에 북한이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했다고 밝히자 외신들은 일제히 이에 대해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 내의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당국이 밝혀낸 게 필요한 것 같다"며 "정부로서는 그런 북한 상황에 대해서 예의주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국경을 폐쇄한 경우가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국경 폐쇄 문제를 공개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과거에 사스가 발병을 했을 때 북한의 요청에 따라서 금강산관광이 한 2개월 정도 중단됐던 사례는 있다"고 답했다.
우한 폐렴 관련해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인원에 대한 검역을 요청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이것과 관련해서 북한측의 동향 새로운 움직임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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