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해 그 잔해가 흩어져 있다. 승객 등 180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여객기가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AP.뉴시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과도한 억측 자제해달라"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180명이 탑승한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의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뒤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여객기가 현지시각 새벽 6시 22분께 테헤란 이맘 호에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176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번 사고의 원인은 현재로서는 ‘기체 결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텔레비전은 "기술적 결함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이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과도한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각) 새벽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2곳에 15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이 때문에 이번 추락이 이와 관련된 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한편, 중동에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전 이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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